진보개혁 교육감·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혁신 제안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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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개혁 교육감·교육의원 예비후보, '교육혁신 제안서' 발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4.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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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범민주진보개혁 교육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 22명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공동 제안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들은 제안서를 통해 "오늘날 우리 교육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 정도의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학교는 참된 인간을 기르는 인간교육의 장이 아니라 무한 경쟁을 부추기며 점수 올리는 능력만을 가르치는 점수공장이 됐다"며 현정부의 교육정책과 현실을 비판했다.

또 "우리 정부는 OECD 국가 중에 꼴찌인 교육여건을 방치한 채 토목과 건설에만 천문학적인 세금을 쏟아 붓고 교육예산을 삭감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하고 "더 좋은 교육환경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없이 모두를 행복하게 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특권교육, 차별교육 청산 등 10가지의 한국교육의 올바른 개혁을 위한 방향과 과제와 11가지 정책과제(안)을 밝혔다.

이들이 제시하는 정책과제는 친환경 무상급식, 초중고 무상의료 지원, 무상교육 확대, 현신학교 프로젝트 추진, 교사역량 배양, 시험제도 및 평가시스템 혁신, 5월 10월 중간방학 도입, 야간자율학습과 심야학원 금지, 장학제도 폐지 및 협력학교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 지역교육청을 교육·문화·복지지원센터로 개편,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로 줄이기 등이다.

전국법민주진보개혁교육감 교육위원 예비후보자는 교육감후보에 서울 곽노현, 부산 박영관, 인천 이청연, 광주 장휘국, 울산 장인권, 강원 김인희, 민변희, 경남 박종훈, 전북 김승환, 충북 김병우(무순) 등이며, 교육의원 후보에 서울 고춘식, 김형태, 경기 이재삼, 조영효, 류귀현, 최철환, 이병진, 광주 정희곤, 김선호, 경남 조형래, 인천 이언기, 전남 오영석(무순) 등 모두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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