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연 토공본부장, 수도권 균형발전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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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토공본부장, 수도권 균형발전론 제안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7.07.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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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월례회의 주제발표... 수도권-비수도권 대립개념 벗어야

   
 
  ▲ 김창연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김문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경기도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월례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균형발전론을 제안했다.
ⓒ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김창연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방안으로 "수도권-비수도권 대립적 개념에서 탈피해 장기적으로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도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3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월례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공간계획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의 경우 면적은 전국 면적 대비 11.8%인데 비해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48.3%’가 밀집돼 있다. 수도권 안에서도 수도권 면적의 21.3%에 해당되는 지역에 수도권 인구의 87.9%가 몰려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국토이용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이제 수도권-비수도권의 대립적 개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행정구역을 뛰어넘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도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수도권 안의 균형발전을 위해 접경지역, 산지·구릉지, 자연보전권역 등의 가용자원과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그러면서"수도권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하여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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