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비리’ 집중감찰 착수
상태바
경기도교육청 ‘교육비리’ 집중감찰 착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0.04.10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까지 22개조 102명 합동감찰 진행···교육비리자 '엄벌' 조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모든 기관의 종합감사는 일시 연기하고 합동감찰반을 구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집중 감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감찰반은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감사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총 8개반 22개조 102명으로 편성돼 지역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전방위적 집중 감찰활동을 벌인다.
 
주요 감찰 사항은 수학여행, 물품납품, 각종 공사 관련 리베이트 수수행위, 각종 명목의 촌지·금품수수 행위, 선거를 전후한 기강해이 사례, 인사의 공정성 저해 행위 등이며 비리에 취약한 분야를 선정해 고강도 집중감찰한다.
 
또한 지금까지 단순 예방 차원의 감찰활동에서 벗어나, 이번 기회에 부패 문화를 완전 청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 비위 사실 적발 등 적극적이고 엄정한 감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감찰을 통해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비리 근절을 위한 각오와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차원에서, 비위공직자는 물론 관리자에 대하여도 연대책임을 병행하는 등 처벌기준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특히 범죄행위가 의심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