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의 '세박자 무상급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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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의 '세박자 무상급식' 발표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3.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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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심상정 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박자 무상급식 공약'을 발표했다.

심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90% 이상이 무상급식에 동의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을 '사회주의 정책' '포퓰리즘'이라며 색깔론으로 덧칠, 무상급식 죽이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심후보는 또 "무상급식을 가로막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맞서 6.2 지방선거는 무상급식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밥그릇 빼앗아 콘크리트에 퍼붓는 정권과 지방정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심후보는 이어 "무상급식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적하듯 선거용으로 급조된 공약이 아니다"며 무상급식 공약은 경험과 공론을 거쳐 잘 벼리어진 '준비된 공약임'을 강조했다.

세박자 무상급식 공약에 대해서는 "저는 2012년까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화하고 2013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추진과 함께 고등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상급식은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하고, 지역별로는 군지역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서 시작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후는 무상급식으로 2천96억원의 추가적 생산유발효과와 936억원 가량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추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최소 2만4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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