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지 줍는 어르신 ‘교통안전 순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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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폐지 줍는 어르신 ‘교통안전 순회교육’ 실시
  • 조형상 기자
  • 승인 2019.07.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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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예방 안전수칙 전달 및 야광 조끼, 방진마스크 등 안전물품 지급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6월 25일 일산동․서구를 시작으로, 6월 28일 덕양구, 총 2회에 걸쳐 ‘2019년 상반기 폐지 줍는 어르신 교통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교통사고의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관내 저소득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안전교육은 고양경찰서와 일산동부경찰서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고양시에서는 안전물품 지급 및 기타 생활상 어려움이 있는지 여부를 함께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안전교육은 경기도 ‘폐지줍는 어르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에서는 작년에 이어 4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 사고 동영상 상영 및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전달, 노인학대예방 교육 외에도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조기검진(MMSE-DS)도 함께 실시됐다. 

교육은 상․하반기 운영되며, 교육 참석률 향상을 위해 작년에 이어 상반기에 총 2회, 권역별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야광스티커, 야광 조끼와 같은 안전물품과 어르신들의 하절기 활동에 대비한 챙모자, 쿨토시, 방진마스크 등을 지급했다. 오는 8월 중에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제동장치가 부착된 알루미늄 손수레를 지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교육은 11월 중 상반기와 같은 순회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방한화 등 겨울철 안전을 위한 물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교육이 고양시 내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로 하여금 불미스런 사고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6월 기준 고양시 저소득 폐지줍는 어르신은 총 64명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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