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 2010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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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 2010 신년사
  • 한 일봉 기자
  • 승인 2009.12.29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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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0만 화성시민 여러분 !

변화와 도약의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으로
축복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특히, 지난해 어려움이 많았던
농어업인을 비롯한 근로자, 중소 상공인 여러분이
환하게 웃으시는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언제나 새해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며 설레임을 안깁니다.

저도 시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날을 맞았습니다.

지난해에도 시정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습니다만
50만 시민 모두가 흡족하도록 도와드리지 못한 점이
미안하고 죄송스런 마음 뿐입니다.

2010년은 50만 시민의 바램과 기대를
한아름 안고 출발토록 하겠습니다.

우리시가 시 승격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활력과 패기가 넘치는 도시로써
청년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진정한 청년정신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담대한 도전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시는 7-80년대 급성장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축소판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분하게 실행하여
미래 성장거점도시로써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동부권은 반도체 산업과 국제고등학교,
복합문화센터 등을 중심으로 하는
비지니스와 교육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부권은 화성호, 외국인첨단산업단지, 매향평화공원, 온천지구,
종합경기타운 등의 체육, 휴양 그리고 국제적인 산업중심지로
건설하겠습니다.

서부권은 송산그린시티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요트허브가 연계된 글로벌 관광레저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북부권은 복합문학관, 야외공연장을 두로 갖춘
봉담문화예술타운과 매송체육공원 조성으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추구하되
그 열매는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우리시는 개발이 많고
향후에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가 된다는 사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외부 평판이 좋은 1등 도시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더 자유롭고 평등하며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금년에도 사회 양극화에 따른 빈곤층 대비와
고령화 사회의 노인인구 증가에 대처하는
다양한 복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장애인에 대한 취업이나 자립활동을 위한 지원 확대
모든 공공시설에는 유니버셜디자인의 적용 설치
장애아 재활치료센터의 확대 신설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좋은 도시는 정체성과 역사성이 있으며
생산활동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우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위해
기꺼이 독립운동을 한  충의 고장이며
정조대왕과 융건릉의 숨결이 살아있는 효의 고장이며
홍사용, 홍난파와 조용필을 길러낸 예의 고장입니다.
아울러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으며
53㎞의 해안선을 보유한 미래의 보고인 서해바다가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산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기회와 꿈의 도시입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격언처럼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니 10년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기에
웬 100년」이라고 의아해 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미래를 대비한 장기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면
우리의 정책은 변화의 속도에 결코 부응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년에는 관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시의 통합적 이미지 구축과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 지향점을 향해
한번의 날갯짓으로 10리를 앞서 나갈 수 있는 응집력과
과감한 추진력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화성시를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만듭시다.

50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시의 주인공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에너지가 없는 사람이며
비전이 없는 도시는 쇠퇴하는 도시입니다.

Yes, We Can,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행동을 바꾸기 위한 최고의 에너지입니다.

더 많은 힘과 지혜를 보태 주시고
서로가 서로를 성원하면서 함께 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랑스런 50만 화성시민 여러분 !

2010년 새해에 밝힌 우리들의 꿈과 포부가
훗날 복된 고향을 만들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 가정마다
사랑과 행운이 함께 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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