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운동 새마을 3단체는 19일과 20일 이틀간 구운동주민센터에서 사랑과 정성을 듬뿍 넣은 “2009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실시했다.
새마을 3단체(부녀회, 협의회, 문고), 통장협의회, 희망근로참여자, 이마트 서수원점 직원 등 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에서 공한지를 활용해 재배한 사랑의 무와 이마트 서수원점, 농협수원유통센터 등에서 지원한 배추와 고춧가루로 900여포기의 김장을 담궜다.
특히 구운동 관내에 소재한 서수원이마트에서 배추 600포기와 고춧가루 40kg 등 물품을 지원하고,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도 고춧가루 40kg와 김장을 담을 귤박스(5kg)를 50개를 지원해 주었다. 그리고 동주민센터에서도 주말농장에 고추를 재배하여 고춧가루 10kg을 지원하여, 금년에는 작년에 비해 300포기 이상을 더 나눠줄 수 있었다.
또한 이마트 직원 15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에 이틀 동안 자원봉사로 나서 무씻기, 배추다듬기, 무 채썰기, 배추 속넣기 등을 지원하였다. 참가자들이 소외된 계층을 생각하며 따뜻하고 푸근한 마음까지 가득 담아 만든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8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김장을 전달 받은 독거노인 장씨(여, 71세)와 한부모가장 권씨(47세)는 “겨울동안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주셔서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며 고마워하였다.
행사를 함께한 구운동장 정연규는 “쌀쌀한 날씨에도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고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금년은 경제가 위촉되어 어느 해 보다도 받는 기쁨이 클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