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의원, 도교육청 ‘처음학교로’ 홍보부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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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의원, 도교육청 ‘처음학교로’ 홍보부족 지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8.11.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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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화성4)은 실적위주의 밀어붙이기 식 행정으로 ‘처음학교로’ 시스템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2교육위원회 소속 박세원 의원은 22일 경기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교육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도교육청은 충분한 홍보를 통해 학부모의 불안을 불식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보도내용을 인용하면서 “일부 사립유치원이 면피용으로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원아를 받고, 대부분의 모집인원은 현장에서 모집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면서 도교육청은 이러한 사례를 철저히 적발해서 시스템을 악용하고 있는 유치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요구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박 의원은 ‘어디서 살 것인가?’란 책을 인용 “한국에서 담장 있는 대표적 건축물을 꼽자면 두 가지가 있다. 학교와 교도소다. 둘 다 담을 넘으면 큰일 난다. 

이런 공간에서 12년 동안 생활한 아이들은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표준설계안에 따라 학교를 짓는 관행에 대해 도교육청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영순 제1부교육감은 “도교육청도 학생이 중심이 돼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공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박 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해서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만들어져서 세월이 흘러 폐교하게 되어도 학교건물을 마을에서 사용할 수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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