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뜻 기억하며 희망의 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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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뜻 기억하며 희망의 봄 만들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8.04.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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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16일, 세월호 4주기‘노란리본의 날’추모 행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4월 16일 오전 10시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노란리본의 날’추모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전 직원, 직속 기관장 및 교육장,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교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추모사, 추모 강연, 추모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언 4년, 오늘 우리는 그들의 꿈과 뜻을 기억하고 새로운 희망의 봄을 만들고자 여기 모였다.”면서, “경기교육이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추모 강연을 맡은 한신대학교 안병우 명예교수는 ‘기억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기억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희미해지는 반면, 기록은 인위적으로 삭제하거나 폐기하지 않으면 영원하므로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추모 영상은 도교육청에서 4년 간 기록한 세월호 관련 사진과 영상을 비롯하여, 전국 청소년이 참여 한 2018 세월호 기억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나의 꿈, 나의 고래’와 ‘Remember again’등을 상영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 강영순 제1부교육감, 이석길 제2부교육감 등 도교육청 임원들은 이날 오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416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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