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최초 민간 국제교류 단체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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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최초 민간 국제교류 단체 닻 올렸다
  • 유희환 기자
  • 승인 2017.12.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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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하다노 우호협회 하다노시와 시민교류 본격 추진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하다노시와 민간교류를 담당하게 될 ‘파주·하다노 우호협회’(우호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우호협회는 11일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회원 50여명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김양기 전 파주시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과 후쿠모리 노보루 일본 ‘하다노·파주 우호협회’ 회장, 마사오카 요시미 하다노시 시민 부장 등 관계자가 우호협회 창립을 축하하기위해 참석했다. 우호협회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민간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양 도시 축제 축하사절 파견 등 시민 간 우호교류에 앞장선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양기 우호협회장은 ”20여년전 일본 효고현의 농협, 산림조합과의 농업 교류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파주시민과 하다노 시민 간 교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호협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국제 교류에선 행정이나 경제 교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적 교류인 민간교류의 중요성이 강조돼야한다“며 ”파주·하다노 우호협회는 양 시의 민간 국제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하다노시의 ‘하다노·파주 우호협회’는 2000년 5월에 창립돼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인삼축제나 장단콩축제 때 파주를 방문해 축제를 축하해 주고 일본에 파주시를 홍보하는 등 파주시와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하다노시는 일본 가나가와현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16만 6천명 규모의 분지형 도시다. 하다노(秦野)라는 지명에는 ‘일본 고분시대에 한반도에서 건너간 진씨(秦氏)의 자손이 모여 살았다’는 설이 있어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도시다. 파주시와는 2005년 10월 우호도시 제휴를 맺고 시민, 청소년, 문화,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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