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티투어 운영만족도 조사, 이용객 91.6%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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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티투어 운영만족도 조사, 이용객 91.6% '만족'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7.1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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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 1일 코스' 신설, 중식 시간 연장 등 설문 결과 2018년 투어 운영에 적극 반영키로

버스를 타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해 수원과 인근 지역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수원시티투어’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이용객 의견수렴을 위해 9~10월 수원시티투어 이용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운영 중인 세 가지 관광코스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만족도’는 ‘만족’ 38%, ‘매우 만족’ 53.6%로 전체 91.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관광코스별로는 ‘만족’과 ‘매우 만족’을 합한 비율이 ‘수원 투어코스’ 92%, ‘수원·광명 투어코스’ 89%, ‘수원·화성·오산 투어코스’ 94%였다.


수원시티투어 가이드의 전문지식과 친절도 평가에서는 ‘전문지식 수준이 높다’와 ‘친절하다’는 의견이 96% 이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응답자의 75%는 ‘수원 집중 관광’보다는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코스 신설’을 희망했고, ‘1박2일 숙박형 관광코스 신설’을 원한다는 응답은 58%였다. 추가 코스 희망 지역으로는 수원 관내는 광교호수공원, 관외는 용인 민속촌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수원시티투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이 55%로 가장 높았고, 응답자의 85%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 후 투어에 참가했다고 답했다.

불만족 사항으로는 ‘수원화성·융건릉 관람시간 부족’, ‘중식시간 부족’, ‘탈 거리 체험 추가’, ‘평일 광명 투어코스 신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원‧광교 1일 투어코스’ 신설 ▲중식시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조정 ▲임차버스 랩핑으로 투어 진행중 상시 홍보 등을 내년도 수원시티투어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에는 수원시티투어 3개 노선별로 이용객 각 100명이 참여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투어를 마친 후 하차 시 설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설문은 ▲응답자 정보(3문항) ▲노선 만족도 및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2문항) ▲수원시티투어를 접하게 된 경로(2문항) ▲예약·결제 등 이용방법(3문항) ▲가이드 전문지식 및 친절서비스(2문항) ▲인근 지역 연계관광 및 1박2일 숙박코스 신설에 대한 의견(4문항) 등 16문항으로 이뤄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02년에 시작된 수원시티투어는 이제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용객들의 의견에 항상 귀를 귀울이고 마음을 열어 두겠다”고 말했다.

수원시티투어는 현재 ▲해우재·장안문·화성행궁(무예24기 관람)·연무대(국궁체험)·수원화성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수원 투어코스’(반일형, 화~일요일 운영) ▲‘수원 투어코스’에 광명 동굴투어를 더한 ‘수원·광명 투어코스’(1일형, 토요일 운영) ▲‘수원 투어코스’에 융건릉·용주사·물향기수목원 등을 더한 ‘수원·화성·오산 투어코스’(1일형, 일요일 운영) 3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위탁업체 선정 등으로 올해 2월부터 운영된 수원시티투어 이용객은 10월까지 내국인 4426명, 외국인 501명 등 4927명으로, 월 평균 이용객은 5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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