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트 톱 랭커와 전곡항 한 판 승부 기대돼
상태바
세계 요트 톱 랭커와 전곡항 한 판 승부 기대돼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9.05.19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선발전… 뉴질랜드․경남팀 본선 진출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치러진 코리아매치컵 선발전 결승전에서 뉴질랜드의 로리 주리(Laurie Jury)팀과 한국 경남의 박병기팀이 해외팀과 국내팀에 각각 한 장씩 주어진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국내팀 예상외 선전

선발전에 참가한 국내 4개 팀은 코리아매치컵 경기정인 킬보트에 익숙하지 않아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해외 3개 팀에 예상외의 승리를 따냈다. 더욱이 충남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뉴질랜드의 루벤코벳팀을 꺾으면서 로리 주리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큰 역할을 했다.

경남팀 뉴질랜드 전지훈련 주효

국내 1위팀으로 코리아매치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 경남팀은 코리아매치컵 본선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에 전지훈련을 갔던 것이 효과가 매우 컸다며 기뻐했다. 더구나 전지훈련 당시 코치가 이번 선발전 우승팀 스키퍼인 로리주리였다고 한다. 9개 팀 중 2팀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 티켓을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차지한 셈이다.
로리 주리는 자신이 가르친 한국의 박병기팀과 함께 본선에서 경기를 벌이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전세계를 돌며 하는 월드매치레이스는 각 나라의 날씨와 조건에 따라 경기운영이 매우 달라지게 되므로 매우 도전적이며 매력적인 대회이다.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바로 본선 준비를 시작해서 본선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선발전 우승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매치컵 본선 세계 랭킹 8위권 선수 총집합

경기국제보트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본선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전곡항 일원에서 펼쳐지며 선발전 통과 2개팀을 비롯해 이안 윌리암스, 벤 에슬리, 세바스찬 콜 등 세계 랭킹 8위안에 드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빅이벤트가 될 전망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경기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