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남문시장 방문해 화재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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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남문시장 방문해 화재안전 점검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7.01.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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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뉴스

잇따른 대형화재로 전통시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19일 수원 남문시장을 찾아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했다. 

염 시장은 소화기, 소화전 등 화재 안전시설과 전기·가스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상인들에게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화가 중요하므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동교에서 푸드 트레일러를 운영하는 청년 상인들에게도 격려를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관내 전통시장 안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직후인 지난해 12월 5~30일에는 22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포별 소화기 비치, 대피로 확보, 소화전 주변 물건 적치 상태 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 계도로 바로잡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는 시설은 조치 명령을 했다. 

지동·영동·못골종합·미나리광시장 등 팔달문 주변 7개 전통시장에는 자동 화재탐지설비와 연결 송수관설비가 설치돼 있다. 수원시는 2015년부터 10억 원을 투입해 팔달문 주변 4개 시장의 소방·전기시설을 보수하고 소방 시설을 개선했다.  

수원시는 공용 구역과 점포에 소화기 700개를 추가로 지원하고, 야간 근무자가 없는 미나리광·못골·시민상가·구매탄시장에 자동 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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