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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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달라”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7.01.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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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장안구청에서 열린 ‘2017 시민과 함께하는 구·동 방문 열린 대화’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민의 정부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올해 수원시가 펼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 동(洞)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기관·단체 대표, 수원시·경기도의원 등 장안구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염태영 시장, 홍사준 장안구청장의 2017년 시정·구정 계획 설명, 구민들의 질문에 대한 염 시장의 답변으로 이어졌다.  

염 시장은 ‘수원화성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 지방재정 개편 저지 활동 추진 등 2016년 정책 성과를 소개한 후 새해 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염 시장은 “모든 시정에 시민이 뜻을 담고, 거버넌스(민관 협치) 행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펼쳐 ‘수원 시민의 정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새해 시정 계획을 ▲경제 ▲지속가능 ▲문화도시 ▲복지도시 ▲안전교통도시 등 6개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염 시장은 아울러 수원시 신년 화두 ‘동심공제’를 소개하며 “마음과 힘을 합쳐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민들과 대화’는 주민들이 수원시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염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시민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 비해 출산 축하금·지원금이 적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다른 시가 하지 않는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셋째 아이 유치원 입학 시 월 10만 원 지원, 아동 담당의 제도 등을 설명했다.

영화동 한 경로당의 회장을 맡은 어르신은 “술에 취한 노숙인들이 경로당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며 “오전에 여자분이 혼자 경로당 청소를 하는데, 노숙인이 들어와 행패를 부릴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1년 전부터 CCTV 설치를 요청하고 있는데, 아직 안 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CCTV를 꼭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염 시장은 “예산 편성이 어렵더라도, 꼭 CCTV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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