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U-20 월드컵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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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U-20 월드컵 준비 ‘박차’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7.01.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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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n뉴스

수원시가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U-20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월드컵지원시민협의회 위원 6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시민협의회 위원은 성공적 대회개최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원시와 협력하여 진행하게 된다.  

시민협의회는 △입장권 판매, 경기관람 지원 등 대외적인 협력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력분과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문화시민운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시민참여분과 △언론과 SNS 등으로 월드컵 붐을 일으키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지원하는 미디어홍보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각 분과에 소속돼 정기·임시 회의를 개최를 통해 대회준비 및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촉장을 수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FIFA U-20 월드컵은 우리 시가 '축구 수도'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U-20 월드컵 붐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문화시민운동을 펼쳐주신다면 역대 최고의 대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촉식 후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윤건모 전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위원장, 김병두 전 수원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수원시는 이외에도 주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시설물 정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심판 훈련장 조성, 주경기장 리모델링, 전광판 교체, 조명탑 개선 공사, CCTV 설비 교체 등 대회개최를 위한 최적의 경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광판의 경우 선명도가 기존 전광판의 두 배에 이르는 HD(고화질)급 풀컬러 전광판을 설치하며, 조명시설은 국내 경기장 최초로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을 도입한다.  

시는 또한 FIFA U-20 월드컵을 ‘지구촌 가족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수원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스포츠 메카도시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축제를 열 예정이다.  

FIFA U-20 대회는 FIFA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메이저 대회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을 비롯해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23일 간 열린다. 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해 52경기를 통해 우승국가를 가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결승전과 3-4위전을 비롯해 16강전과 8강전과 예선 6경기 등 10경기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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