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7년도 국고·도비 4985억 50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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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7년도 국고·도비 4985억 5000만 원 확보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6.12.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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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2017년 시 주요 현안사업에 투입될 국고·도비 보조금 451억 9700만 원을 확보했다. 국고가 408억 4900만 원, 도비가 43억 4800만 원이다. 

수원시는 23일 수원시청에서 ‘2017·2018년 국·도비 보조금 확보 주요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18개 현안 사업에 대한 2017년 예산 확보 현황과 2018년 20개 사업의 예산 확보 계획을 밝혔다.

 

주요 현안 사업 국고·도비 전년보다 35.67% 증가

2017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도비 확보액은 2016년 333억 1300만원에 35.67% 증가했다. 환경 관련 7개 사업이 180억 2100만 원을 확보해 가장 비중이 컸고, 문화유산 관련 사업 예산이 159억 7800만 원, 농수산물 도매시장·전통시장 현대화 관련 사업 예산이 46억 5300만 원이었다.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이 전체 현안 사업 중 가장 많은 국·도비(98억 6000만 원)를 확보했고, ‘비점오염(빗물에 오염물질이 씻기면서 발생하는 오염) 저감 사업’이 국비 58억 7000만 원을 확보해 뒤를 이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등 주요 현안 사업 예산 확보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국비 45억 700만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시설 노후화와 물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을 현대화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농업 물류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8년까지 이어지는 ‘수원화물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도 국비 29억 2500만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화물차의 불법 주차로 민원이 적지 않았다. 화물차고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 조성되며 11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또 ‘매산동 수원형 도시 르네상스 사업’은 국·도비 5억 9400만 원, ‘파장초등학교 주변 안전 마을 만들기’는 국비 8억 5200만 원을 확보했다.

 

2018년도 국·도비 보조금 확보 위한 테스크포스팀 활동

수원시는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2018년도 국·도비 보조금 확보 활동을 지원하는 테스크포스팀(전담반)을 구성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단장은 김동근 제1부시장이 맡는다. 

12월 국·도비 대상 사업을 선정 후 내년 12월까지 정부예산 일정에 따라 전략적 단계별로 소관부처 및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 비전 선포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은 ‘지속가능 도시 수원을 만드는 시민의 벗, 도시재단’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3대 목표, 10대 전략, 31개 과제를 제시했다.

지속가능 도시재단은 26일 수원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경기도의회 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재단이 나아갈 방향을 알렸다.

지난 10월 1일 출범한 지속가능 도시재단은 경제 성장·사회 안정과 통합·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원시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획운영팀과 마을 르네상스 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도시재생·경제사회·생태환경 분야 6개 센터가 재단을 구성하고 있다.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전략 세워

지속가능 도시재단은 ‘융·복합 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만들기’, ‘협치 플랫폼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으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의 융·복합사업 확산 ▲지역 주체 협력사업 확대를, ‘지역공동체 만들기’ 전략으로 ▲공유와 나눔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시민주도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확대 ▲환경 친화형 건강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협치 플랫폼 구축’ 전략으로는 ▲다양한 지역 주체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도시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지식 공유의 장 마련 ▲정보 공유형 사업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전략 실행 위한 31개 과제도 제시

10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31개 과제는 구체적이다. 전략마다 2~5개 과제를 제시했다. ‘환경 친화형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는 ▲걷고 싶은 길 만들기 ▲안전 먹거리 지원사업 ▲주민이 만드는 상상놀이터 등이다.

‘정보 공유형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는 5개로 가장 많다. ▲지속 가능한 발전 도시지표 설정 ▲지속가능 도시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마을·사회적 경제·주거 실태 조사 ▲도시재생·주거복지 모니터링 ▲쌍방향 포털 구축 및 운영 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제 국가의 시대는 가고 도시의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지속가능 도시재단이 시민이 참여하는 거대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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