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보증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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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보증 상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4.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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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주말 재래시장 상인․택시기사 체험에 이어 6일(월)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에서 도내 중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1일 보증상담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인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영업 현황과 재무 상태 등을 청취․확인 하고 이들 업체의 자금난과 실물 경제의 어려운 정도를 체험하여 이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키 위해 직접 보증 상담을 한 것.

이날 상담에서 1천5백만원을 신청하러 온 자동차부품도소매업을 하는 한 소상공인은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되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0% 이하로 뚝 떨어져서 건물 임대료를 내기에도 힘들다는 하소연을 하였고, 인테리어 전문업을 하는 한 여성 자영업자는 하루 매상으로 직원 인건비도 충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직원을 모두 해고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어떤 상담자는 김 지사에게 "경기도에서 고유가, 고환율, 금융위기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과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하자 이를 꼼꼼히 메모를 하기도 하였다.

김 지사는 상담을 마친 후 "기업인들의 매출과 부채 등의 재무 상황을 직접 보고 들으며 상담을 해 보니 국가 경제에 든든하게 뿌리를 형성해 주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절실히 체감했다"며 "경기도가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 후 주·야간 근무와 휴일근무를 가리지 않고 경기신용보증을 통해 지역경제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보증지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상담·접수·발급 건수 실적을 살펴보면 상담은 2008년 5,023건 (315,832백만원)에서 23,489(558,301백만원)건으로 467%(176%) 상승하였고, 접수실적은 4,058건(218,268백만원)에서 21,692건(446,070백만원)으로 534%(204%) 상승하였으며 보증서 발급은 3,906건(193,901백만원)건에서 18,398건(378,452백만원)으로 471%(195%) 증가하였다.
또한, 직원 1인당 보증취급건수도 2008년 26.8건에서 2009년 113.5건으로 423.5%나 증가하였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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