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약수터의 19.8%가 먹을 수 없는 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환경부에 정보공개신청한 결과 드러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에 소재한 약수터는 지난해 4/4분기 기준 455개 이고, 이중 약 20%에 해당하는 89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수원의 7곳, 성남의 21곳, 광명 7곳, 고양 2곳, 부천 5곳, 안양 27곳, 안산 2곳, 용인 5곳, 이천 10곳, 파주, 김포 의왕 각 1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약수터를 찾는 1일 이용자수는 7만314명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지난 2007년 12월 시점에서 1천651개 약수터 중 277곳의 약수터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17.1%가 먹을 수 없는 약수터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내 비상급수시설도 문제다. 도내 495개 중 24.2%에 이르는 120곳이 최근 3년간 수질검사 결과 1회 이상 식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국 2천652개소의 비상급수시설이 있다. 비상급수시설은 전시 등을 대비해 마련해 놓은 급수시설로 평소 위급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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