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징계 공무원 올들어 5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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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징계 공무원 올들어 557명
  • 경기일보
  • 승인 2008.10.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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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징계 공무원 올들어 557명
파면 8명·해임 20명·견책 382명 등…연말까지 작년 두배 될듯
[경기일보 2008-10-8]
‘기준이 엄격해졌나, 비위(非違)가 늘어났나?’
올들어 각종 비위사실로 인해 파면·해임 등 징계를 받은 경기도 공무원 수가 지난해 1년간 징계받은 공무원 수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공무원이 각종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최근 3년간 공무원 징계양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279명의 공무원이 파면·해임·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으나 지난해는 326명으로 늘었다.
특히 올들어서는 지난 9월까지 총 557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아 지난해의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들어 8명이 파면된 것을 비롯해 해임 20명, 정직 56명, 감봉 145명, 견책은 무려 328명으로 집계됐다.
파면된 8명의 공무원은 광명시가 2명, 도와 수원시·화성시·김포시·하남시·양평군이 각각 1명이다.
또한 경기도와 시·군별로 징계현황을 보면, 도와 화성시가 각각 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시 58명, 시흥시 28명, 광명시 26명, 하남시 24명, 김포시 22명, 안산시 20명 등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용인시(24명), 경기도(23명), 군포·광주시(19명), 성남시(18명), 하남시(16명) 순이었으며, 2006년에는 성남시(34명), 의정부시(21명), 경기도·수원·양주시(18명), 안산시(16명), 화성시(15명)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올들어 공무원 징계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고 신분을 속인 공무원들이 올해 행안부를 통해 넘어왔기 때문”이라며 “기준규칙이 엄해진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검찰과 경찰의 공무원범죄 수사개시 통보서 및 처분결과를 통보받은 경기도 공무원은 총 66명이며, 자체 감사결과 공무원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기도 공무원은 총 39명으로 밝혀졌다./김재민기자 jm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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