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역사 속 정체성 찾는 문화자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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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역사 속 정체성 찾는 문화자치 구축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5.03.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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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2015 시정계획 전략별 보고회 2일차인 4일 별관 중회의실에서 ‘인문학도시 발전방향’과 ‘다문화 통합분위기 조성방안’을 테마로 문화교육과 복지 분야 보고.토론을 열었다. 

시는 이날 인문학도시 발전방향으로 인문학을 거리로 들고나간다는 취지에 따라 시청 담장, 애경수원역사 등 행인이 많은 시내 5곳에 희망글판을 설치하고 계절별 감각이 담긴 시를 게재하는 거리인문학 사업을 시행한다고 보고했다. 

시내 버스정류장 220곳에 인문학글판을 설치, 120곳에 유명 시인이 재능기부한 시를 장식하고 100곳에는 시민작가들의 공모작을 게시, 거리 곳곳에서 발길을 잠시 멈추고 시를 읽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은 올해 일월도서관, 화서다산도서관 등 2곳을 신축하는 등 공공도서관 11개를 확보하고 작은도서관 110개를 활성화해 시민이 도보로 5분 안에 도서관에 이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밖의 주요 문화정책으로 수원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 관광콘텐츠를 위한 수원유람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수원천 전 구간에 수원천의 역사, 생태를 상징하는 공공예술작품을 설치, 수원만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문화자치를 실현한다. 

다문화 통합을 위해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실 50개 강좌, 한국문화체험 5개 사업으로 확대하고 외국인주민 직업능력 개발, 멘토.멘티 연결, 무료진료 등으로 밀착지원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의 정착 지원으로는 결혼이민자 취업교육, 중도입국자녀 적응지원,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다문화가족 신문제작 등 사업을 벌이고 팔달구 화서동에 다문화가족 청소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글로벌 청소년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복지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41개 동에 설치된 동 주민복지협의체를 인적안전망으로 활용하고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 취약계층과 접촉하는 전문인력을 행정과 연계, 공공 중심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로의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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