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감상하며 물향기수목원서 피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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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감상하며 물향기수목원서 피서하세요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8.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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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에서 피서하고 아름다운 무궁화꽃길도 걸어보세요.”
경기도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오산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 제1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
무궁화 사랑운동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궁화 조형물 제작?설치 △무궁화 분화 전시회 △무궁화 백일장 △무궁화 심포지엄 △무궁화 골든벨 퀴즈 및 페스티벌 △무궁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12일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하영제 산림청장, 전국의 녹지공무원, 무궁화 관련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궁화 소재 한반도 모형 대형 조형물 설치
‘무궁화 조형물’은 무궁화 화분으로 만든 가로 8m, 세로 12m 크기의 한반도 모형과 4m 높이의 무궁화 꽃탑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배경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전국의 무궁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무궁화 분화 전시회’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품한 1,145점의 무궁화 분화작품을 비롯해 무궁화 품종 80점 및 분재 167점 등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또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무궁화 백일장’, ‘기후변화와 국제화시대의 무궁화’란 주제로 무궁화 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무궁화 심포지엄’, 푸짐한 경품과 함께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신나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무궁화 골든벨 퀴즈 및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퀴즈대회 경품 ‘펑펑’… 무궁화 2,500그루 무료 분양
이와 함께 무궁화 그림전 및 사진전과 무궁화 종이접기?차마시기?탁본뜨기?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무궁화 화분 2,500그루도 무료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스티커에 독도사랑의 마음을 적어 수목원내 만경원 내부에 부착하는 ‘독도사랑 10만 함성 운동’도 열린다.
한편, 애국과 민족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온 나라꽃 무궁화는 다른 유사 종에 비해 꽃이 아름답고 추위에 강하며, 다른 수목들이 꽃을 피우지 않는 여름철에 100여일 동안 지속적으로 피고 진다. 무궁화는 세계적으로 200여종에 이르며, 아름다운 꽃과 함께 조경수로써 그 가치가 높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건국 60주년 및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맞물려 무궁화를 통해 나라사랑의식을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축제기간 수목원은 무궁화 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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