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성면 화재가정 '사랑의 집' 준공식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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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적성면 화재가정 '사랑의 집' 준공식가져
  • 유희환 기자
  • 승인 2015.01.1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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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에 작고 아담한 주택 한 채가 신축 되어 그 집 앞에서 이재홍 파주시장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준공식이 있었다. 

이 사랑의 집은 지난해 10월 21일 뜻밖의 화재로 집과 모든 재산을 송두리째 잃은 저소득 한 가정을 위해 적성면 지역발전협의회 등 주민들이 성금을 모금하고, 자원봉사센터, 문산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파주지구회 등 파주시 기관․단체에서 사업비를 지원해 이들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지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홍 시장은 사랑의 집짓기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적십자사 파주지구회장 최병철,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박성훈과 어유지1리 최허영 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 하고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한명, 한명 잡아가며 고마움과 격려를 표했다.

또 ‘사랑의 집’ 문패와 도로명 주소 건물번호판을 직접 걸어주며 화재가정 모녀에게 “많은 분들의 수고와 희망이 담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당당히 재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적성면사무소는 이 가정을 위해 마을회관에 임시거처를 마련해 주고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나아가 이 모녀의 딱한 사정을 접한 적십자사 파주지구회 등 기관․단체들이 집을 지어주자는 제안을 하여 적성면이 ‘사랑의 집’ 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결과 신축부지 토지소유주가 토지 사용승낙을 쾌히 해준 가운데 2개월 동안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2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신축공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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