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거부 차량 감소 - 협상타결 사업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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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거부 차량 감소 - 협상타결 사업장 증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6.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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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화물연대 간담회 재개…컨 반출입량 평상시 34%

   
화물연대 파업 엿새째인 18일 현재 운송거부 차량은 1만3133대, 주요 항만과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컨테이너 반출량은 2만3015TEU로 평상시의 34%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18일 화물연대 파업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16일을 정점으로 운송거부 차량 대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대다수 항만의 장치율도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 부산항 장치율은 75.8%에서 76.6%로 소폭 상승했으며 부산북항 중앙부두와 감만부두는 인근 임시 야적장을 확보해 다소 낮아진 장치율 수치를 보였다.

운송료 협상 현황과 관련, 국토부는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가 18일 오전 11시 운송료 협상을 재개했고, 정부와 화물연대간 간담회는 19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또 17일 밤 10시 현재 총 34개 사업장에서 화물운송료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부두운영 10개사 가운데 대한통운 등 4개사 908대 차량을 17일 오후3시부터 정상배치, 80여대가 운송에 참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ICD 14개 운송사도 18일부터 보유차량의 절반인 130대가 운송을 재개한다.

국토부는 군 차량 투입, 야드 트랙터 부두밖 운송 등을 통해 비상수송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18일부터는 부산 북항내 터미널간 셔틀선(250TEU)을 임시 운항키로 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와 운송사간 협상을 계속 독려하고 미가입 차량들의 운송복귀도 지속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17일 정부 담화문 발표 이후 운송복귀 의사를 밝힌 차량에 대한 방해 행위에는 적극 대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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