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후보 “후보경선 ‘깜깜이 경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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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후보 “후보경선 ‘깜깜이 경선’ 안된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4.04.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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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에게 후보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방식 택해야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방식과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자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있는 수원시장 경선방식의 일부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정보를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선택해야 하는 ‘깜깜이 경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전체 국민참여선거인단의 50%를 차지하는 당원선거인단은 투표를 실시하고, 나머지 50%인 국민선거인단은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용남 후보는 당원선거인단의 경우 “당원들이 투표에 앞서 후보자 정보를 충분히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후보자들은 당 지침 대로 경선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배포할 수 있어야 하며, 선거일에는 투표장에서 합동연설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연설을 들어볼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용남 후보는 또 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와 관련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선 여론조사 첫 문항에서 새누리당 지지 여부를 먼저 물어본 뒤 당 지지자가 아니면 조사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만일 여론조사 마지막 문항에서 지지정당을 물어보게 되면 역선택을 위해 허위로 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당에서 내려온 도당 공천관리위 지침에도 ‘역선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선 지지후보 질문 이전에 타정당 지지자들은 유효표본에서 배제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다.

김 후보는 또 “후보자 소개에선 기존의 성명뿐만 아니라 나이도 함께 소개해야 하며, 전․현직 경력도 1개가 아닌 3개 정도를 말해 줘야 응답자들이 후보자를 제대로 평가하고 지지자를 밝힐 수 있다”면서 “이렇게 해야 본선에 만날 민심을 정확히 반영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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