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유음식 버리지 않고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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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유음식 버리지 않고 나눔 실천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12.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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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문제의 개선을 위해 수원시청 내 ‘구내식당 여유음식 나누기’ 운동을 2013년 추진했다.

여유음식 나누기 운동은 구내식당 운영 시 배식 후 남는 여분의 음식을 버리지 않고 음식을 필요로 하는 직원에게 제공하고 일정액을 받아 기부금을 조성하는 운동으로, 맞벌이 부부나 미혼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올해 2월~11월까지 1,460여 명의 직원이 참여, 434만7,000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구내식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1일 평균 55kg에서 50kg으로 약 5kg 감소시킨 효과도 거뒀다.

올해 조성된 기부금 400만원은 어려운 공직자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50만원씩 8명에게 전달, 따뜻한 동료애를 실천했다. 남은 기부금 및 12월에 조성될 기부금으로는 식품 포장용기와 포장용 필름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시는 남은 기부금으로 여유음식 제공을 위해 포장용기 및 포장필름 등을 구입하고, 12월에 조성되는 기부금은 내년으로 이월하는 등 이번 운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감소와 함께 기부금을 좋은 일에 쓰게 돼 기쁘다”며 “시청 후생복지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이번 운동이 나눔실천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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