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가로수 종합건강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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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가로수 종합건강점검 실시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12.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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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관내 가로수들이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진단, 건강한 수목으로 관리하기로 하고,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관리하는 가로수는 느티나무를 비롯해 총 44종 7만500여 그루에 이른다.

시는 가로수의 전반적인 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원인으로, 병해충에 의한 스트레스, 겨울철 살포되는 염화칼슘 및 일식집 등에서 무단 방류하는 해수로 인한 토양의 산성화, 도심지 공해에 대한 저항력의 저하 등을 꼽고 있다.

특히 가로수 성장부진의 근본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수로, 덕영대로 등 4개로(路) 일부구간 생육이 불량한 7,510주에 대해서는 시범적으로 나무병원을 통해 종합적인 건강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나무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은 문화재로 지정된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 등 법적으로 보호받는 나무에 제한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토양에 대해서는 산성도와 염분축적도, 토양의 경토, 통기성 등을 분석하고, 나무에 대해서는 병해충 감염여부, 수피손상 여부, 순환기 계통과 영양상태, 수목활력도 등 다양한 검진항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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