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개도시 순회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독특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지사는 개별 전용차량을 한차례로 타지 않고 실무직원들 10여명과 함께 버스로 이동하며 견문을 함께 한다(좌). 또 자신의 가방은 손수 들고 다니며 수시로 모르는 영어단어를 전자사전으로 확인하는 등 벤치마킹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우). 한국시간 30일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 위치한 카길사와 성공적 투자상담을 마친 뒤 전원 속에 지어진 사옥 앞 마당의 거위들 사이에서 주위를 살펴보고 있다(가운데). 김지사는 카길 본사 뿐 아니라 3M사 등 전원 속 글로벌기업 사옥의 전경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국시간 1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뉴욕으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의 외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김지사는 한미간 국제선 항공편을 제외한 미국내 항공기에선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해 주위의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