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원콜센터, 찾아가는 외국어 상담서비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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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원콜센터, 찾아가는 외국어 상담서비스 큰 호응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3.10.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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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최성 시장) 민원콜센터는 지난 5일 고양 다문화 어울마당 행사장 화정역 문화광장에 찾아가서 외국어 상담 등을 실시해 외국인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고양시 민원콜센터가 언어와 문화가 달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불편 해소를 적극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자리다. 외국인들이 다수 모이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실시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는 취지다.

이날 다문화 가정과 격의 없이 눈높이에 맞는 상담을 하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다문화 가정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반시민들을 위한 고양시 전반에 대한 상담도 병행했다.

또한 고양시 민원콜센터는 베트남어 상담사를 현장에서 1:1 멘토로 지정해 수시 연락을 실시해 궁금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에 외국인 아내를 둔 남편은 “고양시에 살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베트남에서 온 짠티흥(25세) 씨는 외국어 상담이용에 대해 문의하면서 “한국어가 서툴러 낯선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이 불편했다”면서 “이렇게 다문화 행사를 통해 베트남어로 상담 받을 수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다” 고 말했다.

이양천 주민자치과장은 “앞으로는 다문화가정 상담 등 외국어 상담을 활성화해 전국 최고의 콜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문화 가정 상담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맞춤형 시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생활정보수신동의서를 받고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카카오톡 상담서비스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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