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民)을 거스르는 수원시의회 의원 의정비 인상 반대한다.
수원시의회 의원 의정비, 현행 3,780만 원에서 5,500만 원 인상 주장 …
수원시민 83%가 의정비 현 수준 유지해야 …
2008년도 수원시의회 의원의 의정비를 심의하는 의정비심의위원회 2차 회의에서 현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인 민한기 시의원은 2008년도 의정비를 현행 3,78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는 최근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실시한 ‘수원시의회 의원 의정비 지급기준 심의에 따른 설문조사’결과와 정 반대되는 것이어서, 수원시의회 의원들의 주장이 수원시민의 의견과는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를 알 수 있다.
수원시민 설문조사 결과, 유급제 전환 이후의 변화에 대해 수원시민들은 77.4%가 변화가 없다고 하였고, 시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에 대한 평가는 단 16.3%만이 긍정적이라 답하였으며, 30.8%는 부정적이라고 답하였다. 또한, 의정비 조정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단 8.5%만이 인상 필요성이 있다고 하였고, 현수준은 39.9%, 잘모름은 51.6%가 답하였다. 의정비를 인상한다면 얼마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83%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하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의회가 현행 3,780만원에서 5,500만 원 인상 운운하는 것은 수원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다름 아닐 것이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수원시민들의 현 수원시의회에 대한 평가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수원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러한 민(民)의 의견수렴 결과를 결코 거슬러서는 안 될 것이다.
만일, 이러한 민(民)의 의견을 거스르는 결정을 한다면, 현 수원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및 인상 주장을 하고 있는 수원시의회 의원들에 대해 그에 따른 엄중한 민(民)의 분노가 있을 것임을 강력 경고하는 바이다. 2007년 10월 23일
수/원/참/여/예/산/연/대
수원경실련,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KYC, 수원YMCA, 경기복지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