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발안만세시장,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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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의 발안만세시장,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3.07.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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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발안시장(화성시 향남읍)이 ‘발안만세시장’으로 개명하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사업 선포식을 25일 오후 3시에 갖는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이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년 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을 발굴, 접목해 전통시장을 지역 내 관광명소로 변모시키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화성발안시장은 지난 3월 15일 경기도권내 3개 시장과 함께 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만세동락 만세시장’을 기본 콘셉트로 ‘찾고 싶은 시장, 오래 머물고 싶은 시장,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시장 만들기’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는 6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총 19개 단위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발안시장의 전통과 최근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임을 고려해, 찾고 싶은 시장 만들기 프로그램 ‘만세통닭’ 특화먹거리 개발, 상품의 다양성과 머물고 싶은 시장 만들기 프로그램 ‘아시아민속포차’, ‘지산지소장터’ 사업,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시장 만들기 프로그램 ‘내셔널데이’, ‘낙락쇼’ 등 시장을 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다양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물론, CCTV설치와 범죄예방디자인(CPTED)를 반영한 ‘골목벽화사업’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시장 만들기에도 주력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선포식은 발안상인회회원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취지와 비전을 밝히고, 상인들의 결의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발안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참여형 상권활성화 사업임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사업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발안시장상인회 이효정 회장은 “우리 시장이 생긴지 100년 만에 처음 갖게 되는 행사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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