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600주년 기념식에 장옥정 출연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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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600주년 기념식에 장옥정 출연진 참석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3.05.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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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과 숙종이 잠든(서오릉) 600년 역사도시 고양시에서의 특별한 만남!

고양시(시장 최성)는 5월 2일, ‘고양 600주년 기념식’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했다. 탤런트 김태희, 성동일, 김서라, 고영빈, 이동신 등 고양시가 제작 후원을 하는 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 출연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고양시의회의장, 지역 원로, 시민단체 등 각계 대표시민들이 참석하여 ‘고양’이라는 지명이 생긴지 600주년을 축하했고, ‘창조적 문화 ‧ 예술 도시 고양’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 기획으로 호평을 받았다.

3시간여 진행된 행사는 스토리텔링식 구성과 다양한 영상미로 단연 돋보였다. 과거 일제가 침탈해간 벽제관의 육각정, 세계 문화유산 서삼릉과 서오릉, 민족의 성지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북한산과 북한산성 내 산영루의 복원사업, 일본군 위안부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일산역의 아픈 역사 등 지난 고양 600년 역사의 의미를 재조명함은 물론이고 그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는 고양시의 현재와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희망찬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최근 고양시가 제작 후원하는 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의 명품 주인공과 조연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에는 숙종과 장희빈이 함께 잠들어 있는데, 이러한 역사적 인연으로 고양시가 드라마의 배우들을 초청하여 600년 역사의 주인공인 고양시민과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시킨 것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드라마에서 그동안 착한 모습만 보였는데, 악한 모습으로 언제 변하는지?”라며 드라마 전개상황에 대한 질문에 김태희 씨는 “앞으로 9부, 10부부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탤런트 이동신 씨의 남다른 소회를 묻는 질문에 “유아인씨가 몸이 안좋아 첨석치 못했다.”면서 기대했던 청중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고양시에서 20년 넘게 살았다. 고양시민 여러분들이 시청률 두자릿수로 올려주어야만 고양시도 더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극을 통해 새롭게 연기변신에 성공한 성동일씨는 “사극에서 정극도 처음이고, 좋은 옷을 입어본 것도 처음이다.”라며 청중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정극을 하면서 힘들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돈을 받고 해서 전혀 힘들지 않다.”며 역시 명품 배우답게 명품 인터뷰로 큰 환호와 웃음세례를 받았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600년 기념식에 참석한 드라마 ‘장옥정-사랑에 살다’의 출연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시청률이 오르는 만큼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장옥정과 연관이 깊은 고양시민들도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이어 배우 김태희와 성동일 등 이날 참여한 ‘장옥정’ 출연 배우와 스텝들은 핸드프린팅 행사를 통해 고양시의 역사 속에 본인들의 흔적을 남기게 되었고, 미니인터뷰 등으로 고양600년 기념식을 빛내주었다.

또, 이날 식후 행사에는 고양시 홍보대사 가수 조관우 씨가 직접 제작한 ‘600년, 고양’이라는 노래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불렀고 이어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곡, 고양시 신한류 예술단 소속 ‘K-타이거즈’의 열정적인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공식행사에서는 한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존 던컨(John Duncan)' 미국 UCLA대학 교수가 특별 참석하여 ’고양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역사적 도시인 고양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하며 600년 역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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