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28일(목) 오후 2시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바이오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국회의원 김현미 의원과 시공사인 (주)KCC의 정몽렬 대표이사를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과 김희옥 총장 등 내외 귀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고양시 식사동에 위치한 동국대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에 지어지는 바이오관은 연면적 29,23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이며, 약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1월 완공 예정이다.
바이오관에는 최첨단 강의실과 교수연구실, 실험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바이오시스템대학 소속인 의생명공학과, 바이오환경과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시공은 (주)KCC가 맡았다.
동국대 바이오관에는 특히 ▲의료초음파연구실 ▲의료융합시스템 연구실 ▲황사사막화방지연구소 ▲발생학 실험실 ▲식물유전학 실험실 ▲면역학실험실 ▲식물분자유전학 실험실 ▲미생물학 실험실 ▲구조생물정보학 실험실 ▲분자생물학 실험실 ▲분자환경의학 실험실 등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동국대가 추진하고 있는 의학, 약학, 생명과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첨단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도약이 현실화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산업시설이 거의 없는 경기 고양권에 첨단 바이오 메디컬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제약회사와 실험시설을 유치하고 이를 융합시켜 산업화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