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해외대학·기업들 파주지역 투자협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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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해외대학·기업들 파주지역 투자협의 본격화
  • 정회용 기자
  • 승인 2013.03.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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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내로라하는 투자기업들이 경기 파주시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드림웍스 테마파크의 요시 마루야마 총책임자가 이인재 파주시장을 예방했다 지난 해 12월 파주시 투자유치단이 미국 글렌데일市를 방문했을 때 파주지역 투자를 놓고 의견을 나눈 지 3개월 만이다.

드림웍스의 이번 파주시 방문은 이 지역에 드림웍스에서 개발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선 약 1시간 동안 파주시 홍보영상 시청과 테마파크 입지후보지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파주지역 투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입후보지 설명 때 요시 마루야마 총책임자는 후보지 인근 쇼핑몰을 찾는 방문객 수가 얼마나 되는지와 토지거래 가격 등을 묻는 등 투자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웍스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로 슈렉를 비롯해 샤크ㆍ마다가스카ㆍ쿵푸 팬더 등을 만들어낸 국제기업으로 애니메이션계의 세계적인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요시 마루야마 총책임자는 이인재 시장과 투자협의 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주변지와 파주지역 미군공여지 등 몇 군데의 투자입지 후보지도 둘러봤다.

드림웍스 측은 자신들이 개발한 캐릭터들을 활용해 약 100만㎡ 내외의 테마파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주에 테마파크가 들어설 경우 놀이시설을 비롯해 아이맥스 영화관, 애니메이션 전시관, 호텔, 쇼핑몰까지 갖춘 형태가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아직 협의단계라 투자확정을 자신하긴 이르지만 미국에서 협의를 갖고 난 후 3개월 만에 파주를 방문한 것만 보더라도 투자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주지역에 국제대학 설립을 위한 협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리차드 마우 풀러신학대 총장과 메리 기븐 부총장 등 6명의 관계자가 파주에 분교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인재 시장을 예방했다. 이 대학도 지난 달 시 투자유치단이 미국 패서디나市를 방문했을 당시 투자협의를 했던 곳이다.

풀러신학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학대학이다. 파주시는 지난 8일에는 두바이 알 알리 홀딩그룹과 파주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전액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페라리 자동차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와 스마트시티, 농업유통시설 등을 짓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주시 파주읍 일원 372만㎡에 총 1조6천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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