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공연장, 고양시 한류월드로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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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공연장, 고양시 한류월드로 유치 확정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3.0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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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본격 도약

수도권 5개 지자체가 뜨겁게 유치경합을 벌여오던 ‘K-POP 공연장’이 고양시 한류월드(일산서구 대화동 소재)로 확정되면서 고양시(시장 최성)가 국제적인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번 고양시에 유치가 결정된 국내 최초 K-POP 전용 공연장은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테마파크 7만9천397㎡부지 내에 1천950억원(민자 1천700억원, 국비 250억원)을 들여 1만 8천석 규모의 주공연장과 2천석의 중규모 공연장, 대중음악박물관 등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고양시는 K-POP공연장 유치를 위해 최성 시장을 중심으로 97만 고양시민이 총력지원시스템을 가동하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포함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 전방위적인 유치노력이 이번에 큰 결실을 보게 되었다.

특히 고양이 코스프레로 인터넷상에서 인기몰이를 한 고양시의 SNS가 가동되어 7만여명이 방문하며 경기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번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POP 공연장이 들어서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는 아시아 4위 규모의 국제전시장인 ‘킨텍스 제1~2전시장’이 위치하고 있고, 바로 인근에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머드급 레져․쇼핑몰인 ‘원 마운트’와 특급호텔인 ‘대명 호텔’이 3월에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한국을 찾는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국제적인 한류 관광명소들이 즐비한 고양시에 ‘K-POP 전용공연장’이 들어서게 되면 한류관광지와 쇼핑, 국제회의 등 집적화된 초대형 관광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고양시는 명실공히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본격 부상할 전망이다.

아울러, 고양시가 추진하는 킨텍스 지원․활성화 부지매각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현대자동차 전시장을 유치하고, 업무시설부지(C2)가 2012년말 (주)퍼스트이개발에 약 1,517억원에 매각되어 킨텍스 주변의 본격적인 개발의 물꼬가 트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K-POP 공연장 유치’를 계기로 S2 호텔 부지를 포함한 남은 4필지(114,594㎡) 매각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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