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생·공존위한 MOU 체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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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생·공존위한 MOU 체결 활발
  • 장현주 시민기자
  • 승인 2008.02.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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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길림성 환경분야 협력 MOU 체결

경기도내 우수 환경기업이 중국 산동성 및 길림성의 환경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29일 중국 길림성에서 ▲환경정책, 신기술 세미나, 워크샵, 기술연수 초청 및 참가 등 정보 및 기술교류 추진 ▲환경기술개발 및 평가, 오염물질 자동측정, 환경시설 및 기기개발, 환경오염사고 대응 등 환경현안 문제 해결과  상호협력을 위한 환경분야 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MOU체결로 도내 그린프라(주), 신강하이텍(주) 등 4개 우수 환경기업이 현재 길림성 및 산동성에서 추진중인 해외진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호수면 면적이 425㎢(광주시 면적), 수량 108억㎥, 호수면 해발 266.5m인 송화강 상류에 있는 인공호로서 길림성 및 송화강 하류 흑룡강성 주민들의 상수원이 지난2005년 송화강 상류의 벤젠공장 폭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이후 중국 정부에서 송화호에 대해 가장 엄격한 오수처리 방류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백두환경산업이 송화강 상류의 오수처리문제 해결을 위해 저온오수처리방법 기술지도 및 시범사업장 선정을 협의하게 된다.

또 (주)동일화학은 장춘시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약 200만톤의 침출수 처리시설에 대한 약품공급 제안서 제출에 따른 협의를 할 예정이다. (주)그린프라는 고난도 오폐수 처리시설 및 물 재활용시설 진출 협의, 아산화질소(N2O) 제거용 촉매기술을 활용한 CDM시장 진출을 협의하고 길림성 관내 N2O 배출업체와 면담할 계획이다. 한편 2월 29일 협약식에는 홍동표 환경국장, 환경기업 등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일본 HOYA(주) MOU 체결

경기도 평택시 소재 현곡지방산업단지 내에서 LCD용 대형 포토마스크를 생산하는 한국HOYA전자주식회사가 한국내 고객사의 사업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경기도와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2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한국HOYA전자의 이리에 사토시(入江 聡)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100백만달러를 투자해 LCD용 대형 포토마스크 생산을 위한 추가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 HOYA社는 지난 2003년부터 경기도와 꾸준한 실무 상담과 현장 실사를 진행한 끝에 2004년 5월 31일 경기도와 투자합의서(MOA)를 체결, 2004년 9월9일 한국HOYA전자를 설립했다. 한국HOYA전자는 2005년 10월부터 생산을 개시한 이후 견실한 성장을 계속해 왔다.

한국HOYA전자에서 생산하고 있는 포토마스크는 LCD를 만들기 위한 사진 원판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포토마스크의 정확도와 패턴 형성 능력에 따라 LCD 패널의 성능이 결정되기 때문에, 액정디스플레이 기술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분품이다.

한국HOYA전자는 금번 추가투자 결정으로 패널의 대형화 추세와 더불어 지속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한국의 LCD산업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대형 포토마스크의 안정적인 수급에 따른 국내 고객사의 경쟁력 향상과, 부품/소재 부문이 취약한 한국 LCD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김문수 도지사는 “한국HOYA전자가 보다 성공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 데일리경인 장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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