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제2자유로 버스로 달려 1시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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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제2자유로 버스로 달려 1시간 가능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3.02.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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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강남·여의도,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 선정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출발, 제2자유로를 따라 강남과 여의도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이 국토해양부의 심사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파주시로부터 건의 받은 2개 노선을 포함한 총 25개 노선을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지난해 의뢰해, 이달 4일에 7개 노선을 신규 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한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르면 승객수요 및 노선 필요성 등을 포함한 종합 평가에서 ‘운정~여의도’ 노선과 ‘운정~양재역’ 노선이 상위에 올라, 7개 신규 노선 중에 2개 노선이 파주시 노선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파주에 2개 노선이 선정된 쾌거는 그간 이인재 시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교통정책에 대한 노하우가 뒷받침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재 시장은 수도권 교통본부장을 거치면서 쌓인 교통정책 노하우를 통해,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하여 설득했다고 한다. 이러한 파주시장의 현장행정으로 교통부서에서는 40차례 이상 국토부와 경기도를 찾아가 광역버스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그 결과 파주시에서 공들인 2개 노선이 모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운정신도시는 일산을 거치지 않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서울로 나가는 광역버스가 7개 노선으로 늘어나 서울 진입이 한결 쉬워지고 빨라지게 됐으며, 운정신도시를 운행하는 버스도 33개 노선 397대로 늘어나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은 국토부에서 2월 중 사업자 모집을 내고, 운송업체에서 차량구입과 운행준비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는 운행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말 전국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운정~서울역 구간의 정기이용권버스도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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