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증가시키는 인공감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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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증가시키는 인공감미료
  • 장현주 시민기자
  • 승인 2008.02.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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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
[데일리경인 장현주 기자] 최근 인공감미료가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인공감미료는 칼로리는 없고 단맛을 내는 것으로 설탕 대신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인체의 소화 시스템에 혼란을 주고 대사율을 떨어트려 평소보다 더 먹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한다. 살찌는 것을 막기 위해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인공감미료가 당뇨환자에게도 치명적이라고 한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당분을 섭취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설탕 대용으로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당분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수치가 더 올라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탕처럼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높아진다. 하지만 당분섭취는 혈당수치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것일 뿐 당뇨의 근본적인 발병원인이 아니다. 당뇨병은 당분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당분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이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은 “인공감미료가 당분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한 뇌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시키도록 하는 명령을 내리지 않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 당분을 섭취하게 되어도 몸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게 되고 이는 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오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혈당을 저하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이 당뇨병에 좋다는 생각 또한 잘못된 상식이다. 이런 식품을 섭취했을 때에 일시적으로 혈당수치가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이것으로 당뇨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혈당만 조절한다고 해서 병을 완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정욱 원장은 “물론 평소에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합병증의 위험을 줄여준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당뇨병과 그에 따른 합병증을 충분히 치료하기가 어렵다. 완치를 위해서는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바르게 잡아주어 당뇨를 불러오는 근본원인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자료제공 : 예맥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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