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구단 유치 선점... 야구장 증축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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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0구단 유치 선점... 야구장 증축 착공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3.0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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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수원야구장을 프로구단 대회 기준에 맞추는 증축 공사에 발 빠르게 착수, 10구단 유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다시 한발 앞서나간다.

수원시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증축은 야구장 연면적 1만1천㎡를 3만2천㎡로 확장하는 공사로 관중석을 기존 1만4천석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프로구단 전용구장 기준 2만5천석을 확보하게 된다.

내야석과 외야석, 본부석의 관람석은 지상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고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시설과 전광판은 최신 설비로 교체, 경기운영 정보와 볼거리 재미를 더한다.

본부석 후면에는 스카이박스를 설치하고 홈런존에는 야외석과 가족단위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갖춘다.

홈팀과 원정팀이 사용할 더그아웃, 락카, 물리치료실, 워밍업실 등 선수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심판, 감독관실, 기자실, 중계방송실 등 경기운영 관련 시설도 설치된다.

수원야구장 증축에는 수원시가 127억원을 대고 경기도 89억원, 정부 75억원 등을 지원하며 동참해 모두 290여억 원을 투입한다. 증축과 리모델링은 올해 안에 마쳐 10구단이 내년 리그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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