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美 페서디나市와 경제교류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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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美 페서디나市와 경제교류 확대키로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2.12.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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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가 미국 페서디나市와 경제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인재 파주시장과 박찬일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각 4일 빌 보거드(Bill Bogaard) 미국 페서디나 시장을 예방했다.
 
이번 방문은 ‘파주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투자기업 유치와 미주지역 주요 자매도시들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파주시와 미국 페서디나市는 그 동안 해오던 문화 및 교육 분야 교류를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키로 합의했다.

페서디나시를 방문한 이인재 파주시장이 빌 보거드(Bill Bogaard) 시장에게 두 도시 간 상호교류 확대를 제안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

이 자리에서 이인재 시장은 “파주시는 인구증가 뿐 아니라 첨단 IT산업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그동안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왔던 것을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해 양 도시가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빌 보거드(Bill Bogaard) 페서디나 시장도 “파주시는 첨단 제조업 분야가 발달된 반면 페서디나市는 의료분야 등 3차 서비스업이 중심을 이룬 도시”라며 “향후 두 도시 간에 상호보완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유치단이 방문한 페서디나市는 지난 2009년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소속으로 LA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16km 떨어져 있으며 도시 면적은 60㎢에 인구는 14만7천여 명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과 제트추진연구소 등이 이 도시에 자리를 잡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의료분야와 서비스업 등이 발달돼 있으며 1인당 국민소득도 6만 달러가 넘어 미국 평균 국민소득(4만8천 달러)을 크게 웃돌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현지시각 6일에는 캐나다 코퀴틀람市도 방문해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ㆍ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올 한 해 동안 ASE코리아·이데미쯔코산·전기초자코리아 등 3개 회사와 1조8천400억 원에 이르는 투자 협약을 체결해 2천9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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