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기자가 밝히는 '이기는 재테크'
상태바
현직 여기자가 밝히는 '이기는 재테크'
  • 장현주 시민기자
  • 승인 2008.02.02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들이 착각하는 몇 가지 재테크 방법론이 있다. 먼저, 절대 원금을 까먹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위험이 있는 곳에 수익도 있다. 원금 고집하다가는 세금 떼고 나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익을 얻는 데 그친다.

다음으로 투자는 남자들 몫이라는 생각. 여자들도 펀드 주식 투자할 수 있다. 아니, 더 잘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의 귀재가 누구인가. 바로 강남 아줌마들이다. 조금만 공부하면 펀드, 주식에 대해서도 도사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결혼으로 재테크 하겠다는 순진한 생각이다. 요즘 남자들은 버팀목이 되어주기는커녕 자기가 기댈 수 있는 ‘능력 있는’ 여자들을 원하며 소개팅 자리에서 “현모양처가 꿈이에요”하는 말은 해서는 안 될 말 중 하나란다.

그렇게 착각하는 여자들을 위한 재테크 지침서가 나왔다. 《여자 재테크, 쇼핑하듯 즐겨라》라는 책이다. 중앙일보 현직 경제부 기자가 외계어 같은 재테크 방법을 쉽게 풀어 썼다. 특히 여성들이 쇼핑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것처럼 재테크도 쇼핑하듯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비법을 차근차근 짚었다.

투자에 앞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월급통장 관리법, 분산 투자의 기술 등 재테크 원칙은 물론이고 투자 시대의 정석인 펀드, 아는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 따져보고 가입해야 돈 되는 보험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 월 80만 원으로 1억 원 만드는 과정을 보여줘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재테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전 재테크’ 순서도 삽입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재테크 지침서”라고 이 책을 추천했다.  / 고란 저, 새로운제안, 264쪽, 12,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