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8년도 예산 12조 3,535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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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08년도 예산 12조 3,535억원 편성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1.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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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당초예산 11조3,668억원 대비 9,866억원 증가

경기도는 총 12조 3,535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민선4기 도정운영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11조 3,668억원보다 9,866억원이 늘어난 12조 3,535억원 규모의 2008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8~9월중에 경제투자를 비롯한 도정 각분야에 대해 전문가, NGO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방향 사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경기넷 사이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민으로부터 예산편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한바 있다.

지난 11월 1일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분야별 전문가 및 NGO, 도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편성설명회를 개최키도 했다. 한편 내년도 경기도 재정여건은 국내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등으로 세수는 급격한 증감없이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출측면에서는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투자수요와 신도시개발 확대에 따른 SOC사업, 학교용지 확보 등을 위한 토지매입 수요가 불가피하나, 지가상승으로 인한 보상비 증가로 세출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재정여건을 반영, 내년도 예산의 중점편성방향은 ▴수도권 교통체계개선 및 팔당수질개선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안전하고 체계적인 광역도로망 구축과 인간중심의 교통문화 조성 ▴낙후지역 개발과 사회적 약자보호 ▴21세기 문화경기 실현 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도는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국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의 부동산규제정책 등으로 내년에도 지방세 수입의 성장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예산 5조 7,953억원보다 3,847억원 늘어난 6조 1,800억원으로 계상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재정보전금, 징수교부금,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비롯, 첨단 R&D산업의 지속 투자, 낙후지역개발 및 사회적 약자보호 등 서민생활 안정, 교육여건 개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주요 예산은 ▴중소기업 지원, R&D․차세대 성장동력 기반강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790억원 ▴도내 대학․연구기관 등에 기술개발 및 연구자금 330억원 ▴안전하고 체계적인 광역도로망 구축사업 8,832억원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3,177억원 등이다.

   분야별 예산규모(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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