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잎’ 가수 최헌씨 식도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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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가수 최헌씨 식도암으로 별세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9.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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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은 12일 오전”

국민 애창곡 ‘오동잎’으로 인기를 누렸던 가수 최헌씨가 10일 새벽 2시 15분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건국대학교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1년 5월에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다.

명지대학교 재학시절부터 그룹사운드 ‘히식스(He6)’ 멤버로 활약했던 고인은 1974년 7명의 멤버로 구성된 ‘검은나비’에서 보컬,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며 ‘당신은 몰라’로 스타가 됐다.

1976년 새로운 그룹 ‘호랑나비’를 통해 국민 애창곡 ‘오동잎’을 발표했으며, 1977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앵두’, ‘가을비 우산속’ 같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유의 허스키한 저음과 세련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한 동안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03년 ‘돈아 돈아’, 2006년 ‘이별 뒤에 남겨진 나’, 2009년 '‘다 웃는 인생’ 등을 발표하고 각종 연예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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