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지구! 쌀 안정생산을 위한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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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지구! 쌀 안정생산을 위한 해결책은?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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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오는 30일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벼농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쌀을 안정생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기관, 농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는 과거 100년 전 보다 1.7℃ 상승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 0.7℃ 상승한 것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이다.

벼는 쌀알이 여무는 시기에 기온이 상승하면 수량이 감소하는데 2℃ 상승에는 4.5 %, 5℃ 상승에는 약 15 % 정도 감소하게 된다.
2010년 호주에서는 6년동안 최악의 가뭄으로 연간 120만 톤의 쌀을 생산하던 지역에서 생산량이 15천 톤으로 급감해 쌀 산업이 거의 붕괴 상황을 맞았던 적이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일본 연구소, 대학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벼 연구방향’이란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기후변화가 쌀 산업에 미치는 영향(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박사)’, ‘지구온난화 대응 벼 품종 육성현황 및 금후방향(농촌진흥청 김보경 박사)’이란 주제로 발표된다.
2부에서는 ‘일본의 기후변화 대응 벼 품종개발 및 재배기술 연구현황(일본 구주오끼나와농업연구센터 Andow박사)’, ‘기후변화 대응 벼 안정 재배기술 연구(전남대 김한용교수)’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또한, 종합토론회에서는 농업관련 연구·지도기관, 산업체, 학계,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한 쌀 산업전망 및 대응전략과 식량의 안정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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