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쌀’ 생산 위한 모기르기 현장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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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쌀’ 생산 위한 모기르기 현장지도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5.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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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모기르기 현장지도를 통해 최고급쌀 생산을 유도한다.

도 농기원은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농업기술원 전문가 33명으로 기술지원단을 편성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지도사 300여명과 함께 육묘관리 및 토양개량제 시용, 토양특성에 맞는 맞춤비료 적량시용 등 도내 주요 지역별로 영농현장을 방문하여 최고급쌀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못자리면적은 700ha로 최신자동화 시설을 갖춘 육묘공장150개소를 비롯하여 비닐하우스, 부직포못자리, 보온절충못자리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를 기르고 있다.

예년의 경우 4월 15일 설치한 보온절충못자리의 5월 1일 현재 벼키는 9.2cm 정도로 4월중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벼키도 다소 큰편이며 못자리에서의 병해충 발생도 적은 경향이다.

하지만 기상청에서 5월상순에는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외부기상환경에 매우 민감한 모잎 3매 내외가 되는 시기이므로 기상상황에 따라 물관리 및 30℃ 이상 되지 않도록 온도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고급쌀 생산을 위해선 토양특성에 맞는 비료시용이 중요하다. 올해 대부분 농가에 맞춤비료가 공급됐는데 써레질 직전에 10a당 30kg 내외를 골고루 살포한 후 로타리 작업을 하고, 물달개비 등 최근에 문제가 크게 되고 있는 논은 이앙 전에 사용하는 제초제를 살포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알맞은 시기(5.15 ~ 5.25)보다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여 저온 등의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적기 이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현장에서 대처해야 할 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올해에는 어느 해보다 하이아미벼 등 최고품질벼 품종공급을 늘렸고 최고급쌀 생산단지 지원 등에 의해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쌀 생산 매뉴얼만 준수한다면 경기미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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