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국민사과 “공천, 철저히 검증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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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국민사과 “공천, 철저히 검증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4.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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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수 성폭행 미수’ 사건(김형태 당선자, 경북 포항남·울릉)과 ‘논문 표절’ 사건(문대성 당선자, 부산 사하갑)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25일 방송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일부 당선자의 불미스런 과거 행적 논란에 대해 “일부 당선자들의 과거 잘못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있었다”며 “저희 당에서 철저히 검증하지 못했던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공천권 행사에 잘못이 있음을 공식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셈이다.

박 위원장은 “19대 국회는, 많은 면에서 실망을 안겨 주었던 18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이번에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민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여야를 막론하고,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정쟁으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 많은 약속을 드렸다”며 “이번 주부터 전국 시도당 별로 총선공약실천본부를 설치해서, 각 지역의 공약 실천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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