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출마 “국민의 명령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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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출마 “국민의 명령 따르겠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2.04.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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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 경기도. ⓒ 뉴스윈

새누리당 대선 후보 중 한 사람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에 도전장을 내밀며 정면 승부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김 지사는 “제 가슴속에는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노인들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차곡차곡 쌓였고 그래서 뜨거워졌다”며 “저는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명령을 따르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군사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경력도 내세웠다.

김 지사는 “저는 민주화투쟁을 하다가 2년6개월 동안 투옥된 적이 있다”며 “이제 우리의 경제ㆍ사회ㆍ문화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 선진화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서는 “막연한 대세론을 갖고는 어렵다고 본다”며 “제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대선에서 필승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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