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대통령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도전장을 내밀고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2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생애 첫 자전거 전달식’ 행사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대표의 리더십으로 과반의석을 차지했지만 이대로 대통령 선거를 가정할 땐 안 된다고 본다”며 “대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젊은층들에 보다 더 호소력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 지사는 도지사직 사퇴 문제도 고려하고 있으며, 시기는 당내 경선 일정을 보고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대선 후보 경선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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