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막말’ 공식사과, 잠정은퇴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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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막말’ 공식사과, 잠정은퇴 심경고백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2.04.16 23: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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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저의 말들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는 평생을 반성하고 사과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철없던 과거를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방송인 김구라가 ‘정신대 창녀’ 발언과 관련 16일 공식보도자료를 내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구라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성숙하지 못하고 많이 부족했던 시절에, 인터넷 방송을 통해 말했던 내용들이 거의 10여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대중들이 TV에 나오는 제 얼굴을 볼 때마다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저는 오늘 이 시간부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또한 “그동안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사랑해 주셨던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엎드려 사과드린다”며 “갑작스러운 방송 하차로 인해서 영향을 받게 될, 같이 프로그램에게 몸담고 있던 동료 연예인들, 그리고 방송사의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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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미 2012-04-17 00:09:21
정치적 희생양이든 무엇이든지간에 잠정이아닌 영원히 ...과거에 막말도 그렇지만 지금 방송하는 태도보면 찌뿌린얼굴에... 건방진말투...얼마나 죄를 마니지었으면
땀만삐질삐질...
방송인으로써 부적합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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