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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안동섭 예비후보, 수원시 장안구 출마 “전태일과 노무현이 꿈꾼 나라 만들겠다”안동섭(48)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1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태일과 노무현이 꿈꾼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4.11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유시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임미숙, 방기형, 주원옥 수원시위원회 공동위원장, 변상우 수원시의원, 신용욱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안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을 전태일과 노무현의 만남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존경해마지 않는 그 두분은 죽어서야 만났다”면서 “1970년의 전태일이 노동자를 위해 산화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과 정치검사들의 마녀사냥에 자결로 그 분노를 대신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 예비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정치, 소통을 거부하는 정치, 서민의 삶은 외면하고 강바닥·길바닥에만 돈을 쏟는 토건정치, 능력도 없이 지연과 학연에 기대는 구시대 정치는 가야한다”며 “수원의 진보 국회의원 1호가 돼 수원시민, 장안구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인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가소식 | 김광충 기자 | 2012-01-11 23:24